협상을 위한 비밀의 툴, 만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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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Mandal-Art)는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한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즉 발상 기법입니다.
만다(Manda)+라(La)+아트(Art), 다시 말하면
목정을 달성하는 기술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9칸으로 나누어진 정사각형을 9개 그린 다음,
가장 가운데 있는 정사각형의 중앙에 주제를 적습니다.
그리고 8개의 주변 정사각형에는 주제에 따라 연상되는 생각을 채웁니다.
그럼 가운데에 있는 정사각형 9칸이 모두 채워집니다.

가운데 정사각형에 채워 넣은 8가지 생각들을
주변 정사각형의 중앙에 각각 채워 넣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확장시키고 구조화하는 것이 만다라트입니다.

이 만다라트는 협상전문가들이 실전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업에서 해외에 있는 인재를 채용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협상 대상을 정중앙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그 상대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그 사람의 가치, 그리고 당장 필요한 것(wants), 그 사람의 취미와 기호 등을 적습니다.
이렇게 그 사람을 둘러싼 것들을 충족시키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먼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고려해 봅니다.
해외거주자가 한국으로 올 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그의 부인입니다.
만약 부인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어떻게 할까요?
한국에 계신 부인의 부모, 즉 장인 장모를 설득합니다.

둘째는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의외로 애국심에 많이 호소합니다.
이제 그만 남의 나라를 위해 일하고, 조국을 위해 재능을 쓰라고 제안하는 겁니다.

셋째는 필요(wants)입니다.
집도 문제지만 대부분 자녀 교육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결책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한국은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적합한 외국인 학교가 많이 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면 좋을 것이다.”
구체적인 제안을 할수록 상대가 마음을 결정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네 번째는 기호입니다.
예를 들어 취미생활이 산책과 골프라서
자유롭게 취미를 누릴 수 있는 미국생활을 더 좋아한다면
한국에서는 그보다 더, 혹은 그와 동등하게 취미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합니다.

만다라트에는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직접 주제를 정하여 만다라트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도전과 발상은 여러분 스스로의 몫입니다.


-반영구화장 전문 교육 수강 학원-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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