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덴차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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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의 리드를 따라 서로 다른 수많은 악기들이
멋진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 합주를 듣다보면
중간에 하나의 악기가 독주를 시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탈리아어로 카덴차(cadenze)라고 부릅니다.

오케스트라는 화합과 조화의 상징입니다.
‘카덴차‘는 언뜻 ‘개인플레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오히려 또 다른 의미에서 화합을 상징합니다.
여럿이 하나가 되어 채우던 무대를
한 명의 독주자에게 내어주는 무한한 신뢰의 순간인 것입니다.

20여 년 전 ‘AM 시카고’라는 토크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 경쟁 토크쇼인
‘필 도나휴 쇼’가 너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진행자를 여러 번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시청률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방송국 국장인 데니스 스완슨은
‘뚱뚱하고’ ‘흑인인데다’ ‘경험도 없는’ ‘여성’ 방송인에게
토크쇼를 맡기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합니다.
“정해진 방식은 아무것도 없으니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해보시오.”

그녀는 대본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데니스 국장은 그녀를 막지 않습니다.
그러자 4주 만에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그 후 쇼 이름까지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꿔
25년이 넘도록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크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첫 면접을 회상하면서
일생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합니다.
데니스 국장이 보여준 신뢰는
오프라 윈프리 개인, 국장 자신 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 스태프, 시청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량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도록 격려하는 것이
바로 ‘카덴차 경영’입니다.
기회를 주고 신뢰를 준다는 것은 열정을 불어넣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신뢰는 더 큰 신뢰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경영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고,
과감할 정도로 믿고 맡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독주가 화합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합주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반영구화장 전문 교육 수강 학원-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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