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반영구화장을 받았습니다.

눈썹은 엉망이 되고 눈 두덩이와 꼬리는 멍이 든 것처럼 색소가 파랗게 번져서,

나와 친구는 얼굴을 모자로 가리고 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얼굴을 하고 서울에 있는 조앤미 디자인아카데미를 방문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제가 상처받을까 싶어서 아무런 질문도 못하시고

"빨리 피부과 치료받으세요. 교육은 그 다음입니다."

저에 대한 배려셨지요.

집에 내려와 피부과 치료 중일 때 원장님께서 걱정된다며 또 전화를 주셨어요.

원장님께서는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제겐 큰 감동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면서 교육받기가 쉬운일이 아니라 고민하고 있을 때 상담해주신 강사님 감사했습니다.

그 후 교육을 받기 위해, 광주에서 서울까지 기차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주위 분들이 피곤하지 않느냐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수업도 재미있고, 또 훌륭한 선택에 감사합니다.

저에게 반영구 화장을 받으시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아닌 

행복함을 느끼도록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모든 강사님들 좋으시지만 제 고민까지 함께해주신 원장님,

실습시간에 많은 도움을주신 강사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처럼 반영구화장을 배워볼까 고민이신분들, 후회하지마시고 꼭 조앤미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배우셔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