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강사 선생님들!!^^

제가 조앤미를 가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저도 재수강, 아니 3수강 한 사람이랍니다. 이제야 솔직히 고백드립니다.;;ㅠㅠ

처음 반영구를 접한 것은 6년 전... 그러나 당시 불법이란 것을 알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접었습니다.

가까운 친척들이나 지인들은 몰래 해주었지만,... 그러면서도 누가 알까 두려워 정말 쉬쉬했습니다.

사실 쉬쉬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배웠고 체계가 없다보니 나 스스로가 소위 "야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네일샵에 갔고 반영구 하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 어찌나 자신만만하던지..

관심있어하니 수강을 권유하고 손님 있을 때 보라고 하는데 한 번에 눈썹 샥~샥~ 다 그리고 머신 몇 번 왔다갔다 하니 끝~

" 참, 쉽죠잉?"...30분 작업하고 시술비 15만원씩이나....ㅠㅠ

제가 왜 디자인은 안하냐고 하니 수강을 하면 비법을 알려 주겠다고...

그리고 마침내 시작한 수강...한 마디로 "개판!!"이었습니다.

차라리 제가 더 나았어요. 이런 민망한 말까지 하게 되다니....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렇게 3주를 다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때려 치우고 그 때부터 인터넷이다 관련 사이트를 뒤졌고, 세 군데의 학원을 상담갔었습니다. 그런데 한 곳은 미용. 네일 등을 같이 하는 곳인데 반영구는 사이드쟙 정도로 여기는 듯했고.

또 한 곳은 일주일만 배우면 프로가 된다고!!!, 이런 된장같지도 않은 말을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조앤미 입니다.

남자 원장님이 어찌나 차분히 설명을 잘 해 주시는지....

그리고는 잠시후 이쁜 여자분이 또 설명...조앤미 원장님이셨죠. ^^

제 스스로 발등을 두 번 찍고 온 사람이니 나름 얼마나 신중했겠어요?

"90% 이상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데 실습실에 갔을 때 아. 여기서 배우면 되겠구나!"

오로지 반영구만을 전문으로 가르치고 생각하는 곳이구나!

확신이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등록!!

아~~, 나도 이제 진정한 원더브로우가 되는거야!!

정말 좋아서 집에 왔는데 남편이 미국을 가야한다고 블라~블라~~ㅠㅠ;;

배우는 시기를 늦춰야 하는데 과연 카드 취소를 해줄까? 알렉시아에 전화하니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

말도 다 안 끝났는데 바로 취소해 줍니다. 

저 사실 이때

"상담할 때 너무 많이 물어봐서 찍혔나???. 어쩜 묻지도 않고 바로 취소래.." 이랬다니까요?

그리고는 당시 배우던 샵에 있던 소지품 가지러 갔는데 다른 분을 상대로 또 수강하라고 꼬시고 있더라니까요.

세상에나,,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그 분이 밖으로 나오자 '여기는 아니다. 반영구를 배우고 싶으면 나랑 한 군데

상담 가보고 결정해라'...같이 조앤미로 상담을 갔고 이 분이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미국 가는거 접고 바로 또 등록했다니까요. 그리고 수강 go!go!

첫 날 배우고, 데려 가신 분이 어찌나 고마워 하던지요...^^

배우는 내내 또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여기 알려 줘서 고맙다고..^^

먼저 이론과 테크닉이 끝나고 전문가 과정 데모 시작!

실습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는데 원장님은 제가 재수강인걸 아시니 기존에 있던거 쓰라고!

머신이나 재료구입의 강제성도 없으셨습니다. 분명히 등록 전에 학원은 어디든 반드시 사야 한다고 들었는데....

머신은 아날로그만 써봤고, 직전 재수강 할 때 받은 아날로그 머신은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어서 머신과 색소 등 필요한 것들만 다시 구비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데모로 드디어 실습실 입성!

울 조카가 이쁘다고 부러워했던 조선생님, 그리고 이름을 모르겠어요.(죄송해요)--;;;

커트머리의 눈 크신 세련된 쌤과 최근에 머리를 묶으셔서 더 예뻐지신 강사선생님....

데모하는 분들이 많아도 디자인부터 시술까지 얼마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봐주시는지....

실수를 할 수가 없어요!!, 옆에서 색소가 얼마만큼 들어갔을 때 끝내야 하는지 정말 잘 체크해 주십니다.

그 덕분인지 데모했던 지인들 모두 다 예쁘게 되어서 제 맘도 얼마나 흐뭇했던지요.^^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대로 데모를 몇 번 하다보니 자신감이 붙어서인지

집에서 지인들에게 눈썹, 입술, 알라인도 해보는데 결과가 다 좋게 나옵니다...

혼자서 해도 카톡으로 원장님께 물어보면 다 대답해 주시고, 굳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도록 도와 주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두 번의 뼈아픈 실수는 있었지만 이것이 있었기에 알렉시아의 수준을 더 냉정히 평가할 수 있지 싶습니다.

조앤미의 가르치는 노하우야 말 할 것도 없고, 제 개인적으로는 기술면에서는 디자인과 조색 등에서 가장 큰 가르침을 받았지만,,가장 가슴깊게 남아있는 것은 반영구를 시작하는 이의 마인드입니다.

테크닉이야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이 마인드는 저를 잡아주고 지탱해 주는 힘이 됩니다.

사람의 얼굴인데 제대로 책임감 있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원장님의 말씀...

그리고 늘~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고객을 대하라는 말씀...

부족하다고 느끼면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노력하라는 말씀....

그리고 색소 등 사람의 몸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니 만큼 좋은 재료를 써라...

당장의 눈 앞을 보지 말고 멀리 보고 계획하라는 말씀....

스스로를 "야매"라 생각하고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는 이제 자신감이 넘치는

진짜 컨투어메이컵 아티스트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저, 여기까지 돈 많이 버린 사람입니다.....ㅠㅠ;;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알렉시아를 만나서 기본 마인드가 바뀌었거든요.

저처럼 배웠으나 제대로 배우지 못해 써먹지 못하시는 분들....

그 동안 들인 돈이 얼마인데 더이상은 투자 할 수 없어!라고 고민하지만 실력이 없으신 분들!

마지막으로 조앤미와 상담해 보세요. ^^

"투자"는 반드시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투기"가 아니잖아요^^

저는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돈을 잃는 것은 많이 잃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을 잃는 것은 정말 많은 것을 잃는 것이다"

이미 시작했지만 재수강이 필요하신 쌤들! 더이상의 시간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어요. 첨부터 제대로 된 곳을 만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어떤 곳을 만나야 하는지 공부는 되니까요. 돈이 들어서 그렇지...^^)

다시 한 번 조앤미 원장님, 강사님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