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살린 이야기입니다.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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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이하 여러 조앤미 식구분들 여전히 안녕하시죠?

 

좀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 말이 많아 글을 적어내려 갑니다.

 

저희 가정의 고난의 시작은 남편의 명퇴였습니다.

 

그전까지 유명한 은행에 근무하는 남편덕에 큰 어려움없이 부유하진 않았지만 모자람도없이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전 갑자기 은행에 명퇴바람이 불면서 남편도 예외없이 퇴직하게 되고 남은거라곤 명퇴금 몇 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한창 커갈때라 여러가지 돈들일도 많아지고 있는 시기에 집에 수입원이 없어지니 집안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지더군요. 솔직히 그렇게까지 빨리 사정이 나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퇴직 후에 남편이 은행 자회사에 재취직은 했지만 1년 계약직이라 적은 월급이 몇년간 일했음에도 한푼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저도 같이 돈벌이를 해야 할 상황이라 이일 저일 찾아봤지만 제가 결혼하고 집에만 있어 딱히 기술도 없고 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있던 차에 윗집 애기엄마가 요즘 미용기술을 배운다며 공짜로 눈썹문신 해줄테니 모델 한번 돼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혹시 마루타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도 됐지만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기분전환도 될까 싶어 하겠다 하고 따라 나섰죠

 

반영구화장 미용학원이라고해서 갔더니 제 또래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여자들이 많아 사실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미용학원이라고해서 젊은 아가씨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가씨들도 있었지만 제 또래가 좀 더 많았습니다.

 

어찌저찌 애기엄마가 눈썹 디자인을 잡고하더니 2시간 정도 지났나?

 

깜짝 놀랐습니다. 배우기 시작한지 갓 1개월 정도라고 하는데 놀랄 정도로 예쁘게 해줘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같이 차마시며 수다떨고, 애키우면서 살림하는 같은 처지였는데 그 애기엄마는 이미 멀찌감치 앞서나간다는 생각도 들고 뭔가 기술을 배우는 것도 부러웠습니다.

 

 

반영구화장 주변에서들 많이 하잖아요? 그만큼 비전도 있어보여 저도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딱히 용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배우서 내가 그 기술을 어찌 풀어먹을까 하는 염려도 앞섰습니다.

 

 

그렇게 한두달 지나는 사이 그 애기엄마가 눈에 띠게 바빠지는 걸 보니 일이 잘 풀리는 듯 보여 하루는 붙잡고서 그 반영구화장 기술 잘 써먹고 있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본인도 처음엔 반영구화장 기술배워서 어찌 써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어느정도 내 스케줄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일이라 살림하는 주부로서 하기 딱 좋은 일 같다고 했습니다. 괜찮아보였습니다.

 

그 애기엄마도 몇 달 사이에 얼굴이 활짝 핀것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곤 남편과 상의해 많이 부담은 됐지만 배우기로 마음먹고 조앤미를 찾아가긴 찾아갔는데

 

이 나이에 무엇인가를 새로이 시작한다는게 여전히 부담스럽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원장님을 만나고 첫 질문이 "이거 배워서 제가 제대로 써먹을 수있을까요?" 였습니다.

 

그 얘길 들으신 원장님은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보여주시며

 

'이 작품들이 한 달전, 두 달전 수강을 시작한 교육생들의 작품이라고

 

웬만한 샵 5년차 원장님들 보다 우수한 실력'이라고 하셨습니다. 비전문가였지만 제가봐도 예쁘게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영구화장 전문가가 되기전까지는 그 누구도 졸업시키지 않고 실력이 만들어 질 때까지

 

교육책임보증제로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알렉시아의 자부심이며 명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말에 신뢰가 갔습니다.

 

또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작품을 만들어내면 고객은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참에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 다짐하고 그날부터 매일 애들 학교간 시간을 이용하여 교육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악착같이 배웠고 원장님이나 강사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한글자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게 지금 제 실력과 자신감의 밑천이 된 것 같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잖아요?

 

아카데미 수료하고 삼개월 지나가는데 고객들의 소개소개로 점점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애들 학교와 학원 간 사이 틈틈히 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20명 정도 했습니다.

 

정말 놀랍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제가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불과 3~4개월 전만해도 살림만하는 주부였는데 기술을 가진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되면 기분이 묘하고 그냥 막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지만 앞으로 날들이 더욱기대가 되고,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만났던 수많은 동기 수강생들도 하나같이 우여곡절이 많은 분들이셔서 서로 얘기나누면서도 많은 위안을 받았는데 조앤미에서 제대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기까지 고생많았던 동기 수강생들 모두도 앞날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너무나도 평범한 주부였던 저를 당당한 반영구화장 전문가로 만들어주신 조앤미 원장님과 강사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반영구화장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신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수많은 경험에서 힘들게 얻으셨을 정보들,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제자들에게 전수해주시는 원장님의 진심과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해주신 마인드교육들 가슴에 잘 새기고 절대로 남의 얼굴에 장난치지 않는

 

진정한 반영구화장 전문가로 살아가겠습니다.

 

조만간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인사드릴게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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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상자 : 의료인만 한함